석화의 계절이 와버렸어요~.~ 굴과 석화, 뭐가 다른 걸까요? 둘의 차이점부터 제철시기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까지 굴 석화의 모든 정보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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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굴 석화 차이
굴과 석화는 모두 쌍각류(Bivalvia)에 속하는 동일한 생물입니다. 석화는 굴 중에서도 껍질이 크고 단단하며, 껍질째로 소비되는 굴을 지칭하는 용어로, 특정한 종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2. 굴 석화 제철
굴의 제철은 보통 '늦가을부터 초봄(11월~2월)'이며, 석화 역시 이 시기에 껍데기째 굽거나 쪄서 먹으면, 겨울철 한정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굴은 여름철(6월~8월)에 산란하며, 이 시기에는 살이 물러지고 맛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바닷물의 수온이 낮아지면서 다시 살이 꽉 차고, 지방질과 영양분이 축적되어 맛이 가장 풍부해지게 됩니다.
3. 보관 방법(냉장, 냉동)
품목
보관 방법
온도
보관 용기
권장 보관 기간
점검 사항
굴
냉장
약 2~4 ℃
밀폐용기 (or 랩으로 덮어 습기 유지)
1~2일 내 소비
냄새/색 변화 확인
냉동
약 -18 ℃ 아하
냉동 전용 밀폐용기 지퍼백에 넣고 물기 제거 후 보관
최대 3개월
해동 후 즉시 소비, 재냉동 금지
석화
냉장
약 2~4℃
껍질째 통기성 있는 용기(뚜껑 없이 트레이 + 젖은 행주)
3~5일 내 소비권장
껍질 열림, 이상취 여부 확인
냉동
약 -18℃ 아하
껍질 제거 후 속살을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에 담아 보관
최대 3개월
해동 후 신선도 점 검, 재냉동 금지
<냉동 보관 시 추가 주의사항>
보관 전 세척 및 건조: 냉동 전 굴이나 석화를 깨끗이 씻어 이물질과 껍질 찌꺼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소분 포장: 한 번에 먹을 만큼 소분하여 냉동하면 해동 후 낭비를 줄이고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해동 방법: 냉동된 굴/석화를 조리하기 전에 냉장실에서 서서히 해동하면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급한 경우 흐르는 찬물에 넣어 빠르게 해동할 수 있으나, 전자레인지 해동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재냉동 금지: 해동된 굴과 석화는 반드시 조리해 섭취하고, 남은 부분을 다시 냉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먹으면 좋은 이유
1. 면역력 강화 (아연의 역할)
굴은 아연(Zinc)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으로, 100g당 약 13mg의 아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루 권장량의 85%에 해당합니다.
면역세포 활성화: 아연은 T세포(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돕고, 병원체를 공격하는 능력을 강화합니다.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겨울철 감기나 독감예방에 효과가 있겠죠?!
상처 회복 촉진: 아연은 세포 분열과 재생 과정을 촉진하여 상처 치유를 빠르게 도와줍니다. 특히 외과적 수술이나 감염 후 회복기에 효과적입니다.
항산화 보호: 아연은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방지하며,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피부 염증이나 구내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2. 피로 회복 (비타민 B군과 글리코겐의 역할)
굴은 피로 회복에 중요한 비타민 B군과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어, 에너지 대사를 돕고 신체 회복을 촉진합니다.
비타민 B12: 에너지 생산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체내에서 적혈구를 생성하고 산소를 공급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이나 빈혈 증상을 개선합니다.
비타민 B1 (티아민): 탄수화물 대사를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며, 근육 피로를 줄입니다.
비타민 B2 (리보플라빈): 지방과 단백질 대사를 촉진하여 에너지원으로 전환합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글리코겐: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전에 저장되는 형태의 포도당입니다.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운동 후 회복에도 유용합니다.
3. 심혈관 건강 (오메가-3 지방산과 미네랄의 역할)
굴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식품으로, 특히 오메가-3 지방산, 마그네슘, 칼륨 같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 굴에 함유된 EPA와 DHA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킵니다. 오메가-3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혈액 점도를 낮춰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혈전(피떡) 형성을 억제합니다.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미네랄(마그네슘과 칼륨): 마그네슘은 심장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돕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부정맥)을 예방합니다. 또한,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혈압을 낮추고, 심장과 혈관의 건강을 유지합니다.